(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맞춤형 보육 제도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 결의대회

지난 6월 13일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은 서울광장에서 ‘맞춤형 보육제도 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국 보육교직원 2만여 명은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충분한 의견반영 없이 강행된 맞춤형 보육사업에 대해 항의했다.

▲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

더불어 집회를 통해 맞춤형 보육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맞춤형 보육료의 경우 종일형 보육료의 80% 수준에서 책정되어 있지만, 맞춤형 영아가 오후 3시에 하원 하는 것을 제외하면 종일형 영아와 같은 수준의 보육서비스, 특별활동, 급‧간식 등이 포함되고 추가 차량운행 등의 비용 상승 요인으로 감액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학부모의 의견수렴과 정확한 보육수요 예측 미비, 전업맘과 전업맘 영아의 6~7시간 어린이집 이용시간 제한, 교사의 처우 수준 후퇴, 어린이집 운영난 가중 등의 문제점으로 맞춤형 보육제도 개선과 시행연기를 촉구했다.

한편 한어총은 지난 5월 23일 서울광장에서 1차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만약 맞춤형 보육 제도 개선과 시행연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7월 4일부터 6일까지 집단 휴원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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