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100년 유아교육을 위한 올바른 유보통합' 정책토론회 개최

지난 7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득수, 이하 한유총) 주최 '100년 유아교육을 위한 올바른 유보통합'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금번 정책토론회는 유·보 통합의 의의와 그 발전 과정을 점검하고, 유아, 학부모, 운영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보 통합울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실시되었다.

안민석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유총 김득수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역설했다.

김득수 이사장은 "유보통합에서 미완으로 남은 관리부처의 통일, 정부지원금의 학부모 비용부담, 교사의 양성과정 차이에 따른 교사 간의 격차 해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고 먼저 유보통합 후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영유아와 가족, 학부모 등의 입장도 동등하게 고려되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며 "보다 종합적인 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정 토론자로 나선 육아정책연구소 박원순 연구원은 ‘아이와 학부모를 행복하게 하는 유보통합’은 무엇인지 논하고, 오산대학교 공병호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통한 유보통합의 논의’를 다루며 올바른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강원대 유아교육과 황윤세 교수의 ‘진정한 유·보통합을 위한 전제조건 및 해결방안’, 한국교통대학교 양진희 교수의 '급진적 유보통합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그림유치원 김창숙 원장은 하향식 유·보통합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주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없는 교육이며, 이를 위해서는 공립·사립유치원 간 차별 없는 학부모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 청중 모두 공감했다.

'100년 유아교육을 위한 올바른 유보통합' 정책토론회 한유총 김득수 이사장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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