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를 위한 대회 개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오는 9월 11일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 및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촉구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한유총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실시한 이번 대회에 전국 사립유치원 설립자, 원장, 학부모 등 총 약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현재 국공립유치원 늘리기 정책에 필요한 예산을 사립 유치원 학부모에게 지원하여 무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일 이 같은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경우 현재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에 납부하는 교육비가 그만큼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유재산 투입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며 “누리과정 지원비의 수혜 대상이 학부모임에도 마치 유치원에 재정 지원을 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해 사립 유치원 전체를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덧붙여 향후 유아교육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누리과정에 의해 획일화되고 있는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유아의 창의성, 자율성, 개별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유총은 현재 유아교육 정책이 국공립유치원을 중심으로 편향되었다고 비판하고, 새로운 유아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집단 휴업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유총은 정부의 답변을 촉구한 가운데 9월 18일 1차 휴업과 9월 25~29일까지 두 차례 걸쳐 휴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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