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기 납부한 3월 수업료 4월로 이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유치원 개학이 4월로 연기된 가운데,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가 기 납부한 3월 수업료를 4월로 이월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한사협은 개학연기 초기부터 사립유치원의 어려움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해 왔고, 지난 3월 17일 추경예산에 요청사항이 포함되어 통과됐다.

한사협은 수업료 이월 결정이 가정양육의 부담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것으로, 교육부의 지침이 발표되면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한사협은 현재 전국의 사립유치원이 유아들의 긴급돌봄을 위해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소독과 수시 자체소독을 실시하여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dit 김슬아 기자

ⓒ (주)꼬망세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이미지 무단 사용·상업적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