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물건에 집착하는 아이

만 4세 누리반 다솜이는 양이 그려진 작은 애착이불을 가방 앞주머니에 넣고 다녀요. 평소에는 애착이불을 꺼내지 않다가 통합보육시간이 되어 담임교사와 떨어져야 할 때 불안감을 느끼고 애착이불을 꺼내요. 유아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원으로 애착물건을 가져오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자주 넘어지거나 다치는 아이

만 3세 햇살반 도아는 호기심도 많고 활발한 아이예요. 도아 어머니는 어디서 다쳤는지 모르는 상처가 항상 있다고 말씀하시며 원에서 생활할 때도 꼭 주의를 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어요. 교실에서 뛴다거나 주의를 살피지 않은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성격이 급한 편이라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원인일까?라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

친구를 꼬집거나 깨무는 아이

만 5세 하늘반 지우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표현이 서툰 아이예요. 자신이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와 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교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친구의 팔을 꼬집어 상처를 입혀요. 때로는 친구의 얼굴을 물어서 학부모 간의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어요. 지속적으로 친구를 꼬집거나 깨무는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

사소한 것에도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

만 3세 햇살반 은혜는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주 3회는 할머니, 주 2회는 돌봄 선생님이 양육하고 주말에만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요. 때때로 할머니가 아닌 친인척이 봐주시기도 해요. 원에서는 제일 먼저 등원하고 가장 늦게 하원하기 때문에 담임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길어요. 그래서인지 담임이 잠깐 자리를 비워도 불안감을 ..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이

만 3세 햇살반에서는 악수하기, 포옹하기, 손등 보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를 나누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교사뿐 아니라 친구들과도 사랑을 표현해요. 리아는 다른 친구와 같이 인사나누며 스킨십을 하더라도 친구보다 2-3회는 더 스킨십을 해야 만족해요. 또한 다른 친구들이 교사와 함께 이야기를 하거나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

감정을 공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

만 5세 하늘반 미지는 유독 같은 반 친구들과 문제상황이 자주 발생해요. 복도를 지나가다가 친구의 발을 밟았고 밟은 것을 인지했지만 그냥 지나쳐가 친구가 울었어요. 문제해결을 위해 상호작용을 시도했으나 이때 “왜요? 왜 울어? 내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네가 거기 서있었잖아.”라고 말해요. 문제해결을 위해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자주 피곤해 하고 잠이 과도하게 많은 아이

만 3세 햇살반 기준이는 등원시간을 무척 힘들어하고 등원한 후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다가 친구들과 놀이하기 시작해요. 함께 모이는 시간에도 꾸벅꾸벅 졸기도 해요. 학부모님께 여쭤보니 아빠 퇴근을 기다리면서 늦게 잔다고 하였으나 아이에게 물어보니 “쉬 할까봐. 그러면 혼나요.”라고 이야기를 해요. 이럴 경우 어떻게 지원하면 ..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

만 5세 하늘반 승아는 담임교사와 하는 신체활동은 좋아하고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이렇게 되기까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큰 거부없이 잘 따라왔어요. 하지만 체육시간에 하는 신체활동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으려고 해요. 심지어 줄 서는 것조차 거부해 담임인 제가 손을 잡고 함께 참여해야 겨우 해내는 편이에요. 다른..

도구로 위협하는 아이

만 4세 누리반 종현이는 가정에서 장시간 미디어를 시청한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연령 제한 없이 게임이나 광고 등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되어 부쩍 때리는 놀이나 위협하는 시늉을 많이 낸다고 하셨어요. 교실에서 관찰한 결과 악의적인 감정은 없으나 때리는 놀이를 하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단순히 놀이로 끝나..

놀잇감을 던지는 아이

만 3세 햇살반 영준이는 항상 에너지가 넘쳐요. 기분이 좋거나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 놀잇감을 던지며 놀이를 해요. 놀잇감을 던지면서 놀이하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로 영준이가 던진 놀잇감에 맞아 여러 명의 친구들이 속상한 일이 생기기도 했어요. 에너지가 넘쳐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하고 놀잇감을 던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