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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영아반 친구들과 동물 수업 | ||
|---|---|---|---|
| 글쓴이 | 하꼼쌤 | ||
| 유형 | 놀이 | ||
| 생활주제 | 동식물과 자연 | 연령 | 영아 |
| 좋아요 | 3 | 조회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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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동물’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형 놀이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자연탐구·의사소통·예술경험 영역이 고르게 확장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교실 환경을 육지동물과 반려동물 사진 자료로 재구성해 두었더니 아이들이 자유놀이 시간마다 사진 앞에 모여 스스로 탐색하고, 친구들과 “이건 강아지야!”, “사자야!”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휘가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환경 구성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이 얼마나 쉽게 활성화되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 색칠하기’ 활동에서는 단순 색칠을 넘어 “왜 없어지고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짧은 대화를 나누면서 지구 환경과 생명존중에 대한 기초적 개념을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모아 작은 동물책으로 만들자, 완성물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 친구들과 서로 보여주며 상호작용도 활발해졌습니다. 중간에 진행된 원 특강 수업에서는 실제 작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조심스레 손을 뻗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진 동물 가면 놀이에서는 스스로 동물이 되어 움직이며 역할놀이와 신체표현이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금요일, 마지막 활동으로는 **풍선을 활용한 ‘나만의 동물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만들기 활동 같지만, 아이들은 “귀는 이렇게 해야겠다!”, “꼬리는 길게 할래!” 하며 주도적으로 동물을 설계하고 표현하는 창의적인 시도를 많이 보였습니다. 한 주 동안 경험한 동물 관련 활동들이 마지막 작품 속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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