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켜고 뽀뽀뽀 유치원의 교육현장을 만나보세요.
아이의 성장 씨앗을 싹 틔우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진 고귀한 존재이다.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씨앗을 자라게 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뽀뽀뽀 유치원은 개인의 특별함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큰 꿈을 그리며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루하루 나만의 씨앗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자.
동요를 통해 인성을 단단하게 다듬어가는 교육
다양한 인성을 내면화하고 이것이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도록 다듬어 가는 것이야말로 모든 것의 기초를 형성하는 영유아기에 꼭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 이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뽀뽀뽀 유치원은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을 형성해가도록 ‘인성동요 부르기’ 활동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인성동요를 부르며 노랫말 속에 담긴 의미를 습득하면서 성장한다면 더욱 밝은 미래가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까요?”라며 뽀뽀뽀 유치원 서우명 원장은 인성교육 방법으로 동요 부르기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다. 동요를 활용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한국인성동요교육협의회의 출범식에서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즐겨 불렀던 동요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인성동요 보급 제1호 유치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이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뽀뽀뽀 유치원은 다른 유아교육기관의 본보기로서 더욱 많은 아이가 동요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꿈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미술도구와 작품이 갖춰져 있는 곳, 그림책이 빼곡히 정리된 곳, 다문화 언어를 경험하는 곳…. 이처럼 유치원 곳곳에는 이색적인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사고를 확장하고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위하여 마련한 활동장소이다. 각 활동실에서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상상력을 발휘해 동화의 한 장면을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교육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스스로 찾아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탐구한다. 더불어 다문화 교사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익혀 생활 속에 적용하며 외국어 언어능력을 향상해간다. 특히,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만 5세 아이들과는 이순신, 백남준, 허준 등의 인물에 대해 알아가는 ‘위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들의 뛰어난 능력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동시에 위인을 롤모델 삼아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한다. 교사는 아이들을 세그룹으로 나눈 후, 각 그룹의 멘토가 되어 개별 지원을 한다. 구성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격려와 물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이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원장, 교사, 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뽀뽀뽀 유치원
유치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그들의 입장과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로 이어져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원을 운영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협력적인 원 운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행사를 기획·준비하는 과정이다. 뽀뽀뽀 유치원에서는 교사가 원장의 역할을 대신하여 아이디어 회의 진행부터 진행사항 확인까지 행사와 관련한 모든 것을 주관한다. 이때 원장은 교사가 작성한 업무분담일지를 살펴보며 교사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파악하여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도울 뿐이다. 한편 행사 참여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유치원의 안전, 교육활동 또는 행사의 질 등을 검토하고 원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원 운영에 부모를 참여시킨다. 이처럼 원장, 교사, 부모 모두가 유치원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뽀뽀뽀 유치원을 완성했다. 앞으로 30년, 40년이 지난 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취재 조윤진 기자| 장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07-2, 031-704-0767ㅣ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6년 2월호 142페이지 [NOW 우수유치원]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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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이름이 귀엽네요 ㅎ 뽀뽀뽀ㅎ 추억의 이름이네요.
동요를 활용한 인성교육!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르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