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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수유치원]해담숲생태 유치원 | 날짜 | 2015-0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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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있는 생태 체험의 장
자연을 사랑하고 즐기고 닮아가는 해담의 아이들 ▲해담숲생태 유치원 여운성 이사장과 교직원 자연을 그대로 옮긴 해담의 따뜻한 풍경 해담의 교실에는 풋풋한 자연의 냄새가 난다. 아이들은 숲에서 가져온 열매, 풀잎 등 여러 가지 자연물로 만들기도 하고 놀이도 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발견하다. 그 안에는 해담의 나무 이야기, 곤충과 동물 이야기, 농작물 이야기 등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자연에 대한 작은 관심과 표현으로부터 사랑을 옮기는 해담의 새싹들. 자연을 지키고 가꿔야 하는 이유를 느끼며 함께 사는 지혜를 배우고 있는 과정 아닐까? 한편 해담숲생태 유치원 여운성 이사장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자연친화교육을 지향하는 여운성 이사장은 그 실천방향을 늘 고심하고 연구하며 직접 아이들을 위한 책상과 의자, 그네, 시소 등을 만들고 있다. 나무의 자연스러움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 페인트로 단장하여 멋지게 탄생한 실외놀이 기구들은 단연 해담 아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원에서의 인터뷰를 마치고 농장으로 걸음을 옮기던 그 날도 털털한 작업복을 입은 채 손에서 작업 기구들을 놓지 않던 그 열정은 자연교육이 펼쳐지는 해담의 풍경을 더욱 빛나게 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흙을 밟으며 뛰놀 수 있는 열린 공간, 해담숲생태 유치원.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해담의 모습에 따스한 봄 기운이 번져간다. 해담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자연놀이 자연은 오랫동안 우리를 지켜온 터전이다. 해담의 아이들은 농장과 숲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나가고 있다. 가까이 있는 친구가 나의 생각이나 몸짓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숲 생태 체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다. 해담 농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하우스 교실, 동물 친구들, 잔디밭 등이 있는데 이곳에서 탐스럽게 자란 매실, 감자, 고구마, 대추방울토마토, 가지 등의 농작물들은 자연 그대로의 선물이다. 아이들은 매년 다양한 나무와 제철식물을 직접 가꾸고 보듬어 가면서 자연 놀이터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수확한 농작물은 간식으로 먹고, 잔디에서의 게임도 즐기며 자연을 닮아가는 인성을 품는다. 그 곁에는 개, 닭, 토끼, 잉꼬 등 정겨운 동물 친구들이 있어 더욱 든든하다. 지난가을에는 유치원과 농장에서 학부모 참여수업을 진행하여 그야말로 진정한 생태교육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사 후 학부모와의 소통은 더욱 돈독해져 신뢰와 믿음 속에 걱정이 없다. 이처럼 아이들, 부모, 교사, 해담의 모든 이들은 장작을 피운 따뜻한 화목 난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군고구마를 구워 먹던 풍경의 지난 추억처럼 다가올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 겨울을 소중한 기억으로 그려갈 것이다. 취재 임현정 기자 | 장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진로 11, 031-419-5656 | 위 컨텐츠는 월간)꼬망세 본책 2015년 03월 [NOW 우수유치원]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월간)꼬망세에는 더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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