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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가락 빠는 영유아, 환경오염물질 노출 취약
날짜 2015-09-22 조회 1,082 좋아요 0

 


 

손가락 빠는 영유아, 환경오염물질 노출 취약


국립환경과학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3세부터 18세 어린이·청소년 약 2400명을 대상으로 혈중 납, 비스페놀-A 등 환경오염물질 9종에 대한 체내 노출 수준을 분석한 결과 납 등 몸속 환경오염물질 농도가 청소년보다 영유아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9월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혈중 납 농도는 영유아(3세 이상 미취학)가 1.34㎍/L, 초등생(6~11세) 1.26㎍/L, 중고생(12~18세)이 1.11㎍/L을 각각 기록했다.

요(오줌) 중 비스페놀-A 농도도 영유가가 2.33㎍/L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생 1.5㎍/L, 중고생 1.31㎍/L으로 조사됐다. 요중 카드뮴, 요중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대사체 농도는 영유아가 각각 0.39㎍/L, 77.77㎍/L로 청소년에 비해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국토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영유아일수록 환경오염물질 농도가 높은 것은 손가락 또는 장난감을 빨거나 바닥에서 노는 등 영유아의 행동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영유아의 단위체중 당 음식 섭취량과 호흡률이 성인의 2~3배 이른다는 점도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오염 노출에 취약하고 영유아기의 노출은 평생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어린 자녀의 환경오염물질 노출 저감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부모의 안전한 어린이 용품 선택, 보육기관의 친환경 보육환경 제공 등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34974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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